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축제’를 개최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치용의 지휘 아래 바그너, 그리그, 베토벤의 명곡을 선보인다. 연주는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시작된다. 웅장한 관현악과 찬란한 멜로디로 공연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하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이 무대에 오른다.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과 역동적인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그리그의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진상은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로,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의 대미는 베토벤의 역작 ‘교향곡 제7번 가장조’가 장식한다. ‘춤추는 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리듬감 넘치는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이 여러 영화의 OST로 사용되며 관객들에게 친숙함과 함께 감동적인 울림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가 5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6회 세계인 어울림 축제’가 외국인 주민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제18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를 내 손에(Culture Zone) ▲내일에 도전해(Career Zone) ▲세계인과 함께해(Together Zone) 등 세 가지 테마존을 중심으로, 총 31개 프로그램이 26개 기관의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딱지치기를 비롯해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세계 전통 간식 시식 등은 시민과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세계문화공연과 취업토크콘서트 등도 다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는 5월 17일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공적 입양 체계로의 전환을 앞두고 입양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와 국내 입양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7월부터 시행될 공공 중심 입양 체계 도입을 앞두고 열린 공식 행사로, 입양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전환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앞으로는 민간 중심의 입양제도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책임지는 공공 중심 체계로의 변화가 본격 추진된다.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입양가정,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입양 사례발표, 입양가족 합창공연, 수중발레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입양은 사랑과 책임의 결정이며, 지자체와 사회가 그 여정을 함께해야 한다”라며, “공공 중심 입양제도의 안착과 입양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입양 문화가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입양의 날은 2006년 「입양특례법」에 따라 제정, 매년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훈훈한 나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테니스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 김종태 자문위원은 최근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단양군테니스협회는 지난 15일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노진배 협회장을 비롯해 신정호 사무국장과 회원 6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밝혔다. 노진배 회장은 “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에는 김종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단양장학회를 찾아 개인 기탁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위원은 “지역 학생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문 학교 육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지알엠과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15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의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기업인 ㈜지알엠은 그동안 ‘1사 1촌 하천 가꾸기’ 등 지역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김성직 ㈜지알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지알엠과의 협약을 통해 더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게이트볼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16일, 단양군 별곡게이트볼장에서 ‘제36회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8개 읍·면을 대표하는 14개 게이트볼팀 소속 선수 84명이 참가했으며, 내빈과 운영진 등 14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각 팀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의 우정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이 돋보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덕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양군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제36회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양을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곽동주 단양경찰서장, 엄재웅 단양소방서장,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장 등 8개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람객 안전 확보, 화재 예방, 응급 대응체계 구축, 인파 밀집 시 대피로 확보 등 다양한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군은 수변특설무대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공간에 안전관리요원을 증원하고, 강도 높은 출입통제와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을 대표하는 철쭉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1일 행사장 내 공연무대 및 부스 설치 구간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의 밤을 수놓을 새로운 명물, 고수대교 경관분수가 첫 선을 보인다. 단양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맞춰 조성 중인 고수대교 경관 분수를 임시 가동하며, 야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임시 가동은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오는 8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콘텐츠 점검과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시연 성격도 함께 가진다. 임시 가동은 철쭉제 기간 동안 매일 3회씩 진행되며, 매 회 약 20분 동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수대교 경관 분수는 교량 양측에 각각 140m씩, 총 280m 길이로 조성된 대형 분수로, 레이저와 프로젝터, 무빙라이트, 고음질 스피커 등 최첨단 시설이 탑재돼 있다. 다양한 곡선과 직선 형태의 물줄기 연출에 LED 조명이 결합돼 화려한 시각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시연 콘텐츠는 국내외 유명 가수의 곡에 맞춘 미디어아트형 분수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지개 분수, 꽃잎 분수, 날개 분수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 ‘한쿡스’는 17일 평생학습관에서 직접 만든 50인분의 밑반찬 3종을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쿡스는 평생학습관의 한식조리사 정규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 2019년 결성한 학습동아리다. 이들은 2020년부터 매년 된장, 고추장, 물김치, 밑반찬 등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왔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손맛으로 전하는 정성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에는 현재 230개의 동아리가 등록되어 있으며 학습을 통해 얻은 재능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시는 이러한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심화학습형, 재능나눔형, 학습두레형 3개 유형으로 총 29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소 6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쿡스의 이번 재능 나눔 또한 올해년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시민들이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9기 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7일 충주시의회에서 발대식을 진행하며 아동 권리증진과 어린이와 청소년 정책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의회 의원 18명과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의회 의원 13명을 선발했다. ‘청소년이미래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회 의원 31명과변근세 복지국장 등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제9기 어린이·청소년의원 31명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의원들의 비전 선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의원들은 모의 지방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고, 정책과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에 대한 아동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소통 창구로서 아동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받고 있다. 변근세 복지국장은“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