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1일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에서 아동친화도시의 개념을 홍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눈썰매장을 방문한 아동, 부모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아동친화도시의 개념, 아동의 권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OX 퀴즈와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 진행됐다.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를 말한다. 청주시는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2025년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5~2028) 수립 추진 등 아동 관련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OX 퀴즈 출제자로 나선 이 시장은 아동의 권리와 관련된 유익하고 흥미로운 문제로 아동친화도시의 개념과 청주시의 비전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눈썰매를 타러 와서 재미있게 아동친화도시의 개념을 알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며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木器匠)’ 보유자 김인규(金仁珪) 선생이 1월 11일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8세). 목기장은 나무를 재료로 하여 제기(祭器), 찬합 식기 등 다양한 그릇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김인규 보유자는 예로부터 목기로 유명한 전북 남원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목기 장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입문한 이후에 목공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1970년대 초에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공방을 개설했으며 이후에도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순수 국내산 재료의 사용을 고수하며 목기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장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인규 보유자는 공예 대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기능전승자(2002년)로 인정받기도 했으며, 2017년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목기장 보유자가 됐다. 빈소는 대전보훈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13일(06시30분), 장지는 남원시 운봉면 선영이다. 슬하에 용오, 민경 2남과 연숙, 은숙 2녀를 두었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5년 첫 정기연주 마스터즈 시리즈‘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협연자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이번‘신년음악회’에서는 여자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신년음악회’의 프로그램에 빠질 수 없는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로 화려하게 문을 열고 소프라노 황수미가 오페라와 오페레타 곡들을 노래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어서오세요, 지체하지 말고’를 비롯해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중 ‘빌야의 노래’,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에 나오는 ‘달에게 바치는 노래’ 그리고 허버트의 오페레타 ‘여자 마법사’의 ‘예술이 나를 부르네’ 등 고전부터 후기 낭만까지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번이 연주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봄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개막이 2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위촉식을 열어 정영철 영동군수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국악 명인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집행위원장이었던 정영철 영동군수의 지위를 조직위원장으로 격상하여 대외활동 범위 확대 및 도·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집행위원장을 국악 전문가 민의식 교수로 선임해 그동안 쌓아온 국악계 인맥 과 풍부한 공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전시 프로그램 기획과 국악계의 폭넓은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조직위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정영철 영동군수 3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더불어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여 이번 엑스포가 국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전통음악 간 교류의 장이 되도록 다함께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김영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정영철 영동군수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민의식 교수를 집행위원장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는 1월 9일 당산 생각의 벙커(휴식의 방)에서 시니어‧장애인‧청년유튜버, 거점 및 수행기관 등 영상자서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영상자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상 상영(흔적을 담다에서 희망을 담다), 손피켓 퍼포먼스, 떡케익커팅 후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교류의 자리로 이어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 영상자서전은 기록문화의 강도(强道)로 도약시킬 사업으로 이번 자리를 통해 충북에서 시작한 문화부흥의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노인복지관과 어르신 위주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충북 영상자서전 사업을 올해부터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촬영스튜디오 구축, 유튜브 및 홈페이지 고도화, 홍보 활성화, 붐업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정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은 2024년 12월 말 기준 15,773건의 영상을 촬영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막이 2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첫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조직위원회의 실무기구로서 지난해 10월 2일 창립총회에서 국악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2월 26일 조직 구성을 변경해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를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회의는 집행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조직위 사무국과 엑스포 주관대행사로부터 엑스포 추진 및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엑스포 추진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논의했으며, 각계각층의 의지를 결집하고 범국민적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의식 집행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 국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집행위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외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전진기지 가동 등을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지사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8일(현지시각) 윈 앤 앙코르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글로벌 톱 브랜드 어워즈에 참가했다. 아시아 디지털 그룹(ADG)과 유럽 디지털 그룹(EDG), 트와이스(TWICE)가 공동 개최하고, 인터네셔널 데이터 그룹(IDG)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와 스티브로스 S. 앤서니 네바다주 부지사, 애덤 골드스타인 트와이스 부사장, 얀 로르바흐 GfK 이사, 장차오양 중국 소후 CEO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조연설과 ‘AI가 산업 발전을 재편한다’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김 지사 인사말,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 인사로 행사에 참석해 시상에 앞서 연단에 선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기업이 밀집한 수출 선도 지역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과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부터 화장품 등 소비재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33만여 개 기업이 위치, 수출액 1000억 달러에 무역수지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부터 ‘동구 스마트도서관’의 도서 대출권 수를 기존 2권에서 3권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약 5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분기별로 전체 소장 도서의 1/4을 신간 도서로 교체하며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현재 2022년 1호점 신흥문화공원을 시작으로 2023년 2호점 이마트대전터미널점, 2024년 3호점 삼성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개관해 대전시 최초로 스마트도서관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대전 공공도서관 통합 회원증을 소지한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증이 없는 경우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발급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최근 텍스트힙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도서관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독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편리한 독서환경 조성에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지난해 대전 유성구 공공도서관 이용자수가 153만명을 넘어섰다. 유성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8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총 이용자 수는 153만 1,211명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평균 5,289명이 도서관을 이용한 셈이다. 유성구 통합도서관 서비스인 상호대차(책두레) 서비스는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자료 무료 우편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는 무려 210%나 증가했다. 또한 도서 예약과 공동 반납 건수도 각각 2,091건, 60,385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에서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성구가 꾸준히 추진해 온 도서관 공공도서관 건립 및 노후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의 결실로 분석되며, 8개소의 거점별 공공도서관을 주민들이 많이 찾은 결과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유성구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서관에서 폭넓은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직무대행 강대금 기획운영단장)과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 정영철 영동군수, 민의식 집행위원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담은 공연 기획, 국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우수 국악 콘텐츠 개발 등으로 엑스포 성공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원회와 국립국악원은 국악의 전통적 매력과 현대적 해석을 조화롭게 담아낸 개‧폐막식 주제공연, 소속 국악원(부산, 진도, 남원) 브랜드 공연 등을 기획할 예정이며, 국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하게 된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한 이래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끄는 국악 진흥의 중심적인 기능을 하는 국립기관이며, 특히, '국악진흥법'에 명시된 국악의 보전·계승, 창작 지원, 국악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