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문화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우리 고유 명절 ‘단오’를 맞아 ‘제12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제는 세종시민 약 1,000여 명과 함께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한 씨름대회와 전통공연, 가족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마당에서는 ▲창포비누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손수건 천연염색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슈링클스 열쇠고리 ▲즉석사진 캘리그라피 등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21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공연마당은 ▲버블쇼 ▲남사당놀이(줄타기·사자탈춤) ▲팝페라 ▲밴드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편성됐다. 씨름마당에서는 유소년과 남녀 성인부별 씨름 경기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딱지치기와 비사치기 등 참여형 전래놀이와 푸드트럭 운영, 연 배부 행사도 열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전통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그동안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해 온 ‘100대 시민불편 과제’ 해결 노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 디지털 취약계층, 직장인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시는 올해부터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환급 지원(납부 보험료의 50∼80% 최대 5년)에 더해 시가 관내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의 10%를 최대 3년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신청 가능하다. 또 온라인 접수 창구를 개설해 소상공인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는 전문 강사가 읍면지역의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교육부는 5월 20일 ‘제4차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특성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개 혁신모델(31개교)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어,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규제혁신의 시험대(Test-bed)로 삼아 다양한 규제특례를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여 혁신모델과 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2025년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는 혁신모델 창출 과정의 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성과를 고도화하기 위한 교육부-글로컬대학 간 문제해결형 합의체(거버넌스)로, 이번 4차 토론회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진행된다. 대구한의대는 전통 한의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하여 한의학의 현대적 산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경북 지역의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케이 메디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최근 건강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확산으로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 카페인 함량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11개 시군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총 5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도내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농도는 평균 15.7 mg/L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국내 유통 전문점 커피의 평균 카페인 함량(329.8 mg/L)과 비교했을 때, 평균 95.24%의 카페인 제거율을 보였다. 조사 대상 중 2건은 각각 86.4%, 89.2%의 제거율을 보여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90% 이상 제거)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일반 성인의 하루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인 400 mg과 비교하면, 한 잔(354 mL) 기준 각각 15.86 mg, 12.65 mg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편,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은 미국(97%), EU(99%)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있어, 향후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을 현장에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항체 기반 이중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은 사과와 배에 주로 발생하며 국내 과수산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병이다. 특히, 두 병 모두 발생하면 공적방제를 실시할 정도로 피해가 커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들 병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정밀한 진단 없이는 방제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동안 real-time PCR을 활용해 진단해 정확성은 높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는 두 병원균을 각각 인식하는 항체를 적용해 두 개의 진단 스트립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시료로 두 병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진단 소요 시간은 약 10분 이내로 기존 유전자 진단(real-time PCR) 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다. 또한, 색 변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 장비 없이도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예찰 할 때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총 3억 400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 54동(주택 43동, 비주택 11동)과 취약계층 주택 지붕개량 15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를 지붕이나 벽체에 사용한 주택과 부속 건축물(창고 등)이다. 대상 선정은 건물 면적과 노후 정도 등을 기준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우선 지원한다. 일반 가구의 경우 주택 철거비는 최대 700만원(352만원 범위 내 우선 지원),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면적 최대 200㎡까지 지원되며, 초과 부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가 전액 지원되며, 지붕 개량비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오는 10월 3일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군청 환경위생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사업은 주민의 건강 보호는 물론 주거환경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오는 23~25일, 사흘간 보강천 물빛공원 일원에서 증평문화원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첫째 날인 23일 오후 7시에는‘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열린다. 로시니의‘윌리엄텔 서곡’, 생상스의‘죽음의 무도’등 연주와 소프라노 전현정의 목소리가 더해진 아름다운 선율이 보강천 미루나무숲 꽃밭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기념식과 오케스트라 상상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국화향기 따라 피어나는 증평문화예술의 날, 꽃길만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국화 화분 500개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도 준비됐다. 마지막 날에는 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팬플룻, 마술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힐링 버스킹과 프리마켓도 운영돼 문화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난 30년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은 증평문화예술의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송산택지지구 내 마지막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해소하며 에너지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8억 7000여 만원을 투입해 송산 9·10리 일원 57필지(길이 1719m)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총 307세대로, 증평군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이미 수요조사 및 현장조사를 마친 상태다. 공사는 올해 8월 착공,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군이 1회 추경을 통해 군비 1억 1000여 만원을 증액 편성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급 구간을 확장한 결과로 송산택지지구 전역에 도시가스 보급을 완료하게 됐다. 군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인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LPG 대비 최대 30%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에너지 안전성 및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증평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4%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8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구조대원 19명을 대상으로, 깊은 물 수난사고에 대비한 특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실시된 이번 훈련은 대청댐, 방동저수지 등 대전 지역 주요 수난사고 위험지역에 대비하고, 권역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심 20m 이상의 깊은 물에서 구조와 사고 수습 등 고난이도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총 8명의 전문 강사가 투입됐으며, 먼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수난구조훈련장에서 사전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인근 수심 30m 해역에서 현장 적응훈련이 이뤄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감압표 및 잠수일지 작성 ▲부력 조절 ▲수색 기법 ▲시야 제한 상황에서의 구조법 ▲팀 단위 인양 절차 ▲비상 탈출 방법 ▲수중 의사소통 기술 등 실전에서 필요한 다양한 전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대전에는 갑천, 대청댐, 방동저수지, 상보안유원지 등 수난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가 여름철 렌터카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격 확인과 계약 절차 이행 여부 등 렌터카 업체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4주간,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렌터카 사업자 48개소를 대상으로 대전광역시렌터카사업조합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렌터카 업체 등록기준 준수 여부 ▲렌터카 운전자격 확인 여부 ▲대여계약서 작성 및 약관 설명 여부 ▲차령(車齡) 초과 차량 운영 여부 ▲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 자동차 대여사업의 주요 법규 준수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는 미성년자 및 무자격자의 무단 차량 이용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반복됨에 따라, 차량 대여 시 ‘운전자격확인시스템’ 활용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비자와의 분쟁 예방을 위해 계약 체결 전 대여약관 및 주의사항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업체에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인도 시 고객과 함께 차량 상태를 촬영하고, 손상 여부를 명확히 기록하는 등의 절차도 권장할 예정이다. 이는 사고 발생 시 과도한 수리비 청구나 예약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