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가 26일,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갑천호수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민, 단체 등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수유, 홍가시 등 총 1만 2천여 그루의 나무를 공원 곳곳에 심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한밭수목원 등에서 재배한 나무와 꽃묘 1만 5천여 본이 무료로 배부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다른 지역에서 대형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거웠지만, 오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 생명을 심으며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갑천호수공원이 대전의 새로운 녹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유진이 관리하고, 논산시가 지정 요청한 문화유산 2건, ‘김희 초상 일괄’과 ‘영조병오친정도’의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조의 도목정사 장면을 담은‘영조병오친정도’ ‘영조병오친정도(英祖丙午親政圖)’는 2022년 논산시 양촌면에 거주하는 서천이씨 이봉명 후손가에서 한유진에 기탁한 유물로, 1726년(영조 2) 영조가 창덕궁 희정당에서 도목정사(都目政事)를 행한 뒤 신하들과 시회(詩會)를 열고, 이를 기념해 제작한 기록화이다. 현존하는 친정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도화서 화원이 제작한 이 기록화는 화면 상단에 친정 장면을, 하단에는 영조가 직접 지은 어제시와 신하들의 화답시, 그리고 참여 신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족자 형식으로 제작된 유일한 친정도로, 조선 후기 인사 제도와 회화 양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조선 후기 문신의 품격을 담은 ‘김희 초상 일괄’ ‘김희 초상’은 논산시 연산면 광산김씨 김희 후손가에 전래된 유물로, 2022년부터 한유진이 기탁관리 중이다. 1789년 어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가흥예술창고 3기 입주작가 프리뷰전을 가흥예술창고(충주시 중앙탑면 가흥신대2길 37, 충주공예전시관)에서 3월 25일부터 내달 4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전시는 3기 입주작가들이 그동안 작업해왔던 과정들을 살펴보는 자리로 그들의 예술적 여정이 어떻게 시작됐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3기 레지던시는 장기작기들만으로 이루어진 1·2기와 달리 장기,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장기에는 강재영(회화), 백수연(사진·영상), 정가윤(회화), 한혜수(회화) 작가가 참여하며, 상반기에는 이우준(사진), 장은경(설치) 작가가, 하반기에는 박춘화(회화), 최지이(설치·회화) 작가가 활동하게 되고 이들 8명은 66명이 지원한 공모에서 지난 2월 최종 선정됐다. 작가들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작 작업에 들어가며, 개인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스튜디오’, ‘단체전’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26일 남곡동 일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상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국도21호(주산~웅천) 4차로 확장사업과 국대도(남포~신흑) 신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도21호(주산~웅천) 4차로 확장사업은 총 연장 11.1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도21호 대부분이 이미 4차로로 확장됐으나, 주산~웅천 구간만 아직까지 확장되지 않아 현재 교통불편과 함께 지역주민의 소외감이 큰 실정이다. 국대도(남포~신흑) 신설사업은 총 연장 5.7km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 및 국도40호 성주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도심지 내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산도,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항 등 주요 관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요암동 대천산업단지에서 남곡동 해안도로까지 연결하는 시도9호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개통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로 개통은 요암동과 남곡동을 잇는 총 연장 2.1km, 폭 9.5m 규모로, 지난 2021년 4월 착공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이루어진 결실이다. 총 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지역 교통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해당 구간의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협소했던 기존 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대천항, 보령시가지로 향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대천IC에서 해안도로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인공지능(AI) 리즈 시절 혜은이’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도는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수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재현, 논산 딸기축제·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현존하는 스타의 젊은 시절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홍보에 활용하는 전략으로,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리즈 시절 혜은이는 20대 혜은이의 모습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진취적인 엠지(MZ) 세대 감성을 담아 그려질 예정이며, 그 활약은 유튜브 채널 ‘충남 관광’과 ‘어쩌다 혜은이’에서 축제 시작 첫날부터 3편을 순차적으로 연재한다. 인공지능(AI) 혜은이는 도 대표 축제를 알리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논산 딸기축제(3.27.∼30.)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4.10.∼4.13.) △아산 성웅이순신축제(4.25.∼27.) △서천 한산모시문화제(6.13.∼6.15.) △보령 머드축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는 26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4월 창단을 앞둔 대전시민합창단을 이끌어 갈 초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명이씨를 위촉했다. 김명이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했다. 바로크 정통 합창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으며, 대전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 지휘를 맡아왔다. 대전시는 2023년 6월에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구.대전시민교향악단)를 창단해 약 8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올해 4월에는 대전시민합창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공고 및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오디션을 통해 39명 단원을 선발한 뒤 4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계획이다. 시민합창단과 시민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학교, 군부대, 병원, 유치원 등 다양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은 오는 5월 31일 언플러그드 바디즈의 ‘Homo Faber-After Light’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신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언플러그드 바디즈는 지난 2014년 창단 이후 현대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전통적인 움직임의 틀을 깨고 신체의 한계를 확장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무용과 기술, 철학,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 ‘Homo Faber-After Light’는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이 창조한 도구가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현대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문화향유 불균형 완화를 위한 ‘2025 찾아가는 한글문화 향유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 찾아가는 한글문화 향유활동 지원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취약계층 및 읍·면지역에 예술(교육)단체가 찾아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는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향유 대상자가 한글 주제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을 우대한다. 공모 영역은 ‘공연’ 및 ‘교육’ 2개이며, 지원규모는 9천6백4십만원이다. ▲공연 영역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예술체험활동 등 5개 분야에서 15개 내외 예술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1개의 기관을 찾아가고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한다. ▲교육 영역은 국악, 연극, 디자인, 사진, 무용, 음악, 미술, 공예, 만화·애니메이션, 영화 등 10개 분야 중 3개 내외 예술교육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당 5개의 기관을 찾아가야 하고 최대 1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국가문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벚꽃 나들이객들에게 매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올해 29회를 맞아 청풍면 물태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벚꽃축제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로, 본행사 기간인 4월 5일과 6일에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우선, 본행사 첫째 날엔 초대가수로 싱어게인에 참가했던 박형규, 김길중이 ‘벚꽃어게인’ 공연을 펼치며, 일기예보의 멤버인 나들과 여행스케치의 멤버인 남준봉이 참여하여 ‘포크 토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과 패션쇼, 스트릿댄스, 벌룬쇼, 디제잉, 마술쇼 등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사기간에는 미션을 성공하면 팝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벚꽃과 함께 무료영화(라라랜드)를 관람할 수 있다. 제천은 청풍호 및 청풍면 소재지 외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기로 유명하며, 특히, 세명대 벚꽃길이 청풍호 벚꽃만큼 유명해지고 있다. 세명대에서는 학생들 주도로 ‘벚꽃세봄 축제’를 기획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8일부터 9일까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