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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고추 흰비단병’ 친환경 방제법 개발

정식 전후 1주 간격 무기황합제 관주 처리 시 74% 방제 효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추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추 흰비단병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추 흰비단병균은 고추·감자 등 국내 72종의 기주식물에 흰비단병·줄기썩음병을 일으키며, 감염된 작물 전체를 고사시키거나 부패하게 만드는 다범성 병원균이다.

 

증상은 역병이나 풋마름병과 유사하지만, 줄기 밑동이나 주변 흙에 하얀색 곰팡이 균사를 형성하고 배추 씨앗 모양의 갈색 균핵을 다량 형성한다.

 

또 이 균핵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월동 후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무척 어렵다.

 

특히 고추 흰비단병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정식 전 토양처리 약제 뿐으로, 생육기 중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발병 시 농가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는 고추 흰비단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흰비단병 방제제로 9종의 유기농업자재를 연구한 결과 석회석 5%, 무기황 95%의 무기황합제가 흰비단병균의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균핵도 발아하지 못하게 함을 알아냈다.

 

방제 방법은 무기황합제를 500배 희석해 정식 전후 1주일 간격으로 지제부에 충분히 관주하는 것으로, 해당 방법을 활용하면 74% 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병련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고추 흰비단병은 다양한 작물에 발생·전파되고 고온성 병원균이라 고추 재배 기간 중 쉽게 발병해 생육 초기부터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무기황합제를 이용한 방제 기술이 흰비단병 방제제가 부족한 친환경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라돈 저감장치 설치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라돈(RADON) 저감장치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에 존재하는 방사성 기체로,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성물질이지만 DNA를 변형시켜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덕구는 라돈의 인체 위해성을 인식, 지역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0곳을 대상으로 환경부 라돈 기준치(148Bq/L)를 초과한 동춘당근린공원, 읍내동 현대아파트, 장동초등학교 등 시설 3곳에 대해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긴급사태, 공습 등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을 때 생명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마시는 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라돈 저감장치가 설치된 3곳은 현재 음용이 중지된 상태다.   구는 라돈뿐만 아니라 일반 세균에 대한 수질검사를 통해 먹는 물 기준치에 적합할 경우 이르면 내달 음용을 재개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라돈 저감장치 설치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마시는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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