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보건복지타운 내 충혼탑에서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재영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를 이어갔다. 이들은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된 충혼탑 참배에 이어 연병호 항일역사공원도 방문했다. 증평지역의 독립운동가인 연병호 선생은 청년외교단에서 외교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만주 독립군을 연계하는 등 독립운동계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선봉으로 새 시대를 이끌어간 독립운동가였다. 20여 년의 독립운동과 8년의 옥고생활을 합쳐 30여 년간 민족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했으며, 광복 후 제헌국회와 제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재영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번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한밭도서관은 2025년부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제별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관심을 반영한 「키워드로 보는 책」, 국내 문학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달의 작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량이 많은 「당신의 마음을 두드린 책」 등 3개 코너를 격월로 운영한다. 1~2월에는 건강, 김호연 작가를 주제로 진행하며 해당 도서는 제2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주제별 북큐레이션 「이런 책 어때?」를 운영한다. 1월에는 우주 과학을 소재로 「밤하늘이 아름다운 1월엔, 이런 책 어때?」가 진행되며 해당 도서는 제1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북큐레이션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외 그림책 수상작을 모은 「빛나는 그림책」, 유명 그림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달의 그림책 작가」, 주제별 그림책을 선별한 「그림책, 세상을 담다」 3개의 코너를 매월 운영한다. 1월에는 칼테콧상, 안녕달 작가, 빛과 어둠을 주제로 도서를 전시하며 어린이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문화·외국인을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태안지역 청소년들의 신나는 축제, ‘2024년 태안 유스 콘서트(Youth Concert)’가 지난 12월 28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동아리를 대상으로 공연무대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문화감수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으며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2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경연에서는 국제청소년댄스경연대회 1위를 차지한 태안여고의 댄스동아리 ‘코크(Coke)’와 태안거리축제 청소년댄스경연대회 1위팀 ‘블랙걸스(Black girls)’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댄스·밴드팀들을 비롯해 총 22팀 88명이 무대에 올라 댄스와 밴드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직접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결과 △1위 ‘써니데이즈’ △2위 ‘안면 태권소년들’ △3위 ‘공주들은 원래 그래’ 등 3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온성유성축제’와 ‘동구동락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쌍둥이’ 팀과 2023년 태안 유스 콘서트 1위팀 ‘라비앙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세종음악창작소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전국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우수’ 등급은 전국 15개 음악창작소 중 상위 3개 기관만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음악창작소는 국비 8천만 원에 인센티브 4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지역 음악 지원 사업과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 노력 인정받아 세종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화형 대중음악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잼도시’라는 편견을 깨고, 세종시를 활기 넘치는 대중음악 도시로 변화시키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024년 주요성과로는 전문 뮤지션 지원사업 '뮤즈세종'의 지원을 받은 양치기소년단이 해운대 대학가요제 우승과 TV조선 대학가요제 TOP10 진출이라는 쾌거를, 브랜드 공연인 '디깅라이브세종'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시가 전국 빨간오뎅의 원조, 시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 기간은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이며 기간 중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제천역 앞, 옛 추억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거리 조성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장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첫째 날인 2월 28일과 마지막 날인 3월 3일은 풍물시장 5일 장이 열리는 날로, 빨강오뎅과 함께 활력 넘치는 역전시장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5년 1월 10일까지 축제 매대 운영자를 공개 모집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빨간오뎅을 주 테마로 한 만큼 빨간오뎅을 필수로 판매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는 매대 운영자들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빨간오뎅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서산시의 대표 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청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품 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남도 1시군 1품 축제 평가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축제 문화를 제공해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 15개 우수축제를 대상으로 종합평가가 이뤄졌으며,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역사적 가치와 지역민의 참여도가 높아 평가 최고 등급인 일품 축제의 영예를 안았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서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총 36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을 선보여 27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대거 방문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의 1시군 1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1일 사업이 종료되는 청년문화상점 ‘굿쥬’에 참여해온 청년 창작자들이 로컬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를 창립하고 자체 매장 구축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독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굿쥬가 올해 사업 종료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와 문화도시센터는 새 문화협동조합으로 청년문화상점이 가진 의미와 가치의 지속성을 보존할 방침이다. 청년 창작자들은 2022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3년 간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몸담아온 굿쥬를 졸업하고 ‘여유리에’로 새출발한다. 참여하는 창작자들은 총 9개팀 10인이다. 문화상품을 이르는 단어‘굿즈’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결합해 ‘굿쥬’라는 문화도시 청주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해왔던 이들은, 이번엔 정감 있는 행정 구역 명칭인 ‘~리’에서 영감을 받아 ‘여유가 가득한 지역의 새로운 공간’을 상징하는 ‘여유리에’로 조합명을 지었다. 이달 초 성안길 인근에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련한 이들은, 현재 국내 굴지의 쇼핑몰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내년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시립도서관은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메리해피북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특별 인형극 ‘산타를 구합니다’, 이브 특별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비롯하여 작가 강연, 연체 해제 행사 등 연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실에서 진행된 ‘산타 할아버지가 도서관에 오신대!’ 행사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선물을 나눠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주민들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활동이 더욱 확산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한 ‘2024 시네마제천 × SAC on Screen’이 지난 2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3월 ‘SAC on Screen’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 시네마제천 × SAC on Screen, 문화가 있는 목요일’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마다 무료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상영했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 전당의 우수한 콘텐츠를 4K UHD 고화질 영상과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1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12월 26일까지 9개월 동안 총 18회차에 걸쳐 발레,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누적 관람객은 730여 명에 달했다. 한 관람객은 “우리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귀한 작품을 제천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현장 관람에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영상으로나마 지방에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2025 대덕물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대덕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2025 대덕물빛축제 주민 참여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덕물빛축제는 ‘대청호, 고래는 바란다’를 주제로 내년 3~5월 개최될 예정이며, 대덕구는 주민 참여 공모 열고 주민들 간의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민 참여 공모는 오는 2025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프리마켓 부스(판매·체험) △대덕구 지역 상품관(기업·로컬) △프린지 무대 △고래 굿즈 발굴 등 총 4개 분야이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한 대덕구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축제 △준비 과정 중 주민 간의 소통·협력 중심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로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발굴 등 축제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물빛축제는 지난 2년간 새롭게 선보인 관광형 문화축제의 콘셉트로 대덕구의 대표 축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