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1919년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전의3·1만세운동’이 106년 만에 전의역 앞에서 재현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은 11일 전의역 앞과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의면과 광복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지부장 엄대현)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의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의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음력 2월 12일) 이수욱 애국지사의 주도로 일제침략에 항거해 전의장터 한복판에서 만세를 외쳤던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수욱 애국지사가 전의장날에 목판본 태극기 150장을 만들어 나눠주며 불을 지핀 전의3·1만세운동은 전의면에서만 애국지사 17명이 투옥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돼 인근의 공주·청주 등으로까지 확산됐다.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들은 이수욱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하고, 애국지사 17명 관련 기획전시, 전의장터 모바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군민과 함께 스마트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11일 증평 창의파크에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리빙랩 군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군민참여단, 용역수행기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사업설명 및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리빙랩(Living-Lab)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실제로 체감하는 주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회의에 참여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주민참여형 문제 해결 모델이다. 군은 리빙랩 운영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개발하고, 완성도 높은 스마트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6회의 리빙랩을 운영하며, 군민참여단이 직접 도출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 솔루션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하고 안전한 미래형 도시로 변화시키는 핵심 사업”이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구 인동 만세로광장에서 ‘제22회 인동장터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동구 주최‧동구 문화원 주관으로, 대전지방보훈청‧광복회 대전지부 및 동구지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기념식을 비롯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먼저, 본 행사에 앞서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대한독립 만세 캘리그라피 ▲만세운동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아우라 오페라단 공연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무대도 펼쳐져 행사에 함께한 주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3‧1절 노래 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인동장터 만세운동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도 선보여, 당시의 감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동장터 독립 만세운동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번 기념행사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서천군이 오는 3월 20일 정오에 군청 로비에서 ‘청사 마실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팝페라 공연 ‘열정과 패기의 서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40분간 진행되며, 군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팝페라 그룹 ‘볼라레’가 참여해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라레는 테너 강명보를 중심으로 결성된 팝페라 그룹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군청사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팝페라 공연이 군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청사 마실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3월 24일까지 2025년 ‘2025년 누리락밴드’ 사업에 참여할 아마추어 밴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누리락밴드’는 세종시 내 대중음악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합주 지도부터 라이브 영상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재학·재직 중인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음원 또는 공연 등의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아마추어 밴드이다. 선정된 밴드에는 매주 전문 뮤지션의 합주 교육과 합동 공연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밴드는 3월 24일까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에서 공모 접수 후, 필요 서류와 연주 영상을 담당자 전자우편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4월부터 합주 교육을 비롯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중예술팀 김남선 팀장은 “누리락밴드 사업은 지역 내 음악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자신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당진시는 3월 11일부터 3월 13까지 송악읍 고대리 안섬포구 일원에서 2025년 안섬당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섬은 이름처럼 본래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육된 곳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 농어, 준치, 조기, 꽃게 등이 많이 잡혔으며 한해의 풍어와 뱃길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오던 어촌 마을이다. 2001년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당진 안섬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로 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안섬당제는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인 11일에는 △장승 세우기 △봉죽기 달기 및 뱃기 세우기 △제물 올리기 △부정풀이 및 당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은 무형유산 공개행사일로, 안섬당제의 메인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농악대 공연 △봉죽기 및 뱃기 올리기 △당굿 등을 진행해 안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날인 13일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날로 △봉죽기 및 뱃기 내리기 △뱃고사 △용왕제 △장승제 △띠배 띄우기 △거리굿 등이 진행된다. 한편, 당진 안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악원 문화예술단지 이전 10주년을 맞아, 국악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봄의 락(樂)놀이’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젊은 국악과 대중음악이 결합된 특별한 공연으로, 전통 관악기로 구성된 국악 밴드 ‘저클’, 국악 아이돌이라 불리는 여성 소리꾼 그룹 ‘소리꽃가객단’, 강렬한 록(rock) 사운드를 선보이는‘오뮤오’, 그리고 대한민국 락의 전설 ‘김종서’가 함께한다. 첫 무대는 한국 전통 관악기 ‘피리’를 중심으로 한 브라스 밴드 ‘저클’이 연다. 이들은 관악기의 특성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2년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은상, 2023년 ‘제8회 청춘열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왕실 행차 음악‘무령지곡(대취타)’에서 착안한 강렬한 곡‘무령지GO’를 시작으로, 전통민요와 동요, 구전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네 한 바퀴’, ‘날 좀 보쇼(SHOW)’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하는 신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지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정책제안과 자문활동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7기 위원 11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세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설치·운영 및 지원 조례 제4조’에 따라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민호 시장은 제7기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세종시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앞으로 세종시 발전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사회·경제·환경·공동체·성평등 등 5개 분과 각 22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각 분과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민관 협력 행사에 참여하고 분과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가지고 있는 첨단과학기술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달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세종의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2025년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청년예술인페스타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천안청년예술인들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컬처박람회 웰컴존 프로그램으로 천안청년예술인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등록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청년예술인 및 단체이며, 최근 3년 동안 연 1회 이상 활동 경력이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공고문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천 년 역사의 숨결이 깃든 충남 당진면천읍성이 오는 4월, 예술로 물든다. 당진의 새로운 문화 예술 축제 ‘또봄면천’이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면천 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또봄면천’은 천 년 역사의 면천 읍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모여 봄’, ‘어울러 봄’, ‘거닐어 봄’, ‘발견해 봄’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4월 5일(토) 저녁에는 특별 기획된 공간에서 DJ와 함께하는 음악 퍼포먼스가 펼쳐져 면천의 밤을 감각적인 사운드로 채울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CM, 바다, 집사, 허대욱 피아노, 킹스턴루디스카, 스프링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과 창의적인 거리극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예술 체험 부스, 지역 특산물과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 당진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면천 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면천 읍성 360도 투어, 야간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