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금속·섬유공예 분야 상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공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예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이 특징이다. 또한 칠보, 라탄, 왁스카빙, 데님 리사이클링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만 무려 49개에 달해 다양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명 이상 그룹을 구성해 체험일 기준 14일 전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일상에서 공예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며 “금속과 섬유공예를 중심으로 하는 상시 체험 외에도 디지털 장비와 공예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삶 속 공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각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역 대표 여류 시인인 ‘김호연재’ 선양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덕구는 김호연재를 기리기 위한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을 앞두고 김호연재 선양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이번 학술 연구용역을 마련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1일 착수해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김호연재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 및 발굴 △기존 연구성과 조사 △김호연재 콘텐츠 활용 현황 및 실태 분석 △표적집단면접조사(FGI) 실시 △김호연재 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선양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여성문학관을 전수조사를 진행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향후 대덕구에 건립될 김호연재 문학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김호연재 문학관을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 선양사업의 연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문학·예술·교육·관광 등 다각적인 접근을 고려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김호연재 콘텐츠의 전국적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인 '나신걸 한글편지'가 3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나신걸 한글편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로, 영안도(현 함경북도)에 파견된 무관 나신걸이 대전 회덕에 있던 아내 신창맹씨에게 보낸 것이다. 한글이 창제된 이후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도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번 공모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예정)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으로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89개 기관의 신청작 중 50개 소장품이 선정됐다. 이 중 대전에서는 대전시립박물관과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의 <평양성탈환도> 등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선자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소장품의 역사성과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가정의 달인 5월, 박물관·미술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신걸 한글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족의 사랑과 소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겠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3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제천청풍호 벚꽃축제를 전면 축소하여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행사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열리며, 이 기간 동안 팡파레 개장식, 지역 예술인들의 페스티벌, 길거리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하지만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일부 이벤트는 취소됐다. 반면 소규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 설치와 영화 상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천의 아름다운 청풍호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비록 행사규모는 작아졌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시가 시 승격 45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민의날 행사는 써니그루브댄스와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대제중학교, 제천여자중학교), 제37회 시민대상 시상에 이어 2025년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3대 국제행사 성공기원 결의문 낭독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명사초청 시민강연과 최근 '나는 반딧불'로 유명한 가수 황가람의 축하무대 그리고 제천의 과거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제천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45주년 제천시민의 날이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제천시의 앞으로의 발전을 함께 기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열린수장고(대전광역시 둔산대로 155)에서 기획전 《엉뚱한 자연》과 소장품 상설전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5: 흔적》을 동시 개최한다. 기획전 《엉뚱한 자연》은 대전 출신 유근영(1948년생) 작가의 대표작 '우주적 공간'(1987)과 '엉뚱한 자연'(1998)을 중심으로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세계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유근영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 현대미술의 태동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작가로, 지역미술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언어를 구축해 왔다. 특히 '엉뚱한 자연' 시리즈는 초기의 추상적 패턴에서 출발해 풍경화와 정물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독자적인 화풍으로 진화했으며, 자연의 생명력과 상상력이 조화된 그만의 독창적인 자연을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근영 작가의 시기별 대표작 12점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상설전《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5: 흔적》은 사진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 2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수준 높은 공연 5편을 연중 선보인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순수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우수작품들이 선정된다. 올해 국악원이 유치한 공연은 전통, 연극, 연희, 무용,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첫 무대로 (사)노름마치예술단의 〈허튼소리'가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연극 극단예도_선녀씨이야기 ▲전통 연희공방음마갱깽_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무용 주식회사아트로버컴퍼니_녕(寧 ), 왕자의 길▲뮤지컬 주식회사 섬으로 간 나비_민들레 피리까지 총 5편의 우수 공연이 대전시민과 만난다. (사)노름마치예술단은 1993년 창단 이래 전통음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해 왔다. 풍부한 레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환)는 28일 보은 법주사에서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회장 정덕스님)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조직위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제천시장과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 회장 정덕스님, 제천불교사암연합회장 현문스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엑스포조직위와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는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단체관람에 따른 정보제공 및 관람편의 제공,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덕스님을 비롯한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의 여러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들께서 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장 정덕스님은 “우리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가 적극 협조해 엑스포가 꼭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제천불교사암회장 현문스님은 “우리 고장 제천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인 엑스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도울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서구 가수원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가구에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부녀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김치담그기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이날 담은 열무김치는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50세대에 전달됐다. 장서은 회장은 “김치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숙 가수원동장은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천안시는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28일 천안보훈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보훈·안보단체장, 천안해군전우회 회원, 전사자 모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시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박상돈 천안시장의 추념사와 이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안 출신 고(故) 박석원 상사의 어머니가 직접 추모편지를 낭독했다. 자식을 국가에 바친 어머니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담긴 편지에는 용사들에 대한 그리움과 자부심, 평화를 바라는 진심 어린 염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와 함께 전사자의 모교 학생 대표가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다음 세대가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추모공연에서는 ‘You raise me up’과 함께, 천안함 46용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곡 ‘바다의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