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신현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1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으나, 표결 끝에 부결됐다. 신 의원은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여러 지자체가 기존 여성전용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디자인과 공간 배치를 개선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전시는 아직 관련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불편 해소와 배려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공영주차장의 여성·임산부 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확대하고, 주차구역의 디자인 및 기준을 통일하며, 교통약자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는 대전 서구 내 이미 임산부 전용,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장 등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장이 다수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배려주차장 추가 조성이 일반 주차 공간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예산 부담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토론과 표결을 거쳐 해당 건의안은 부결됐다. 신현대 의원은 “가족배려주차장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이 발의한 ‘대전(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구체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신 의원은 대전 서구·유성구가 공동 신청한 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지난 11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며, 대전은 뛰어난 영상 인프라, 기술력,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중심의 콘텐츠 산업 구조로 인해 지역 특수영상산업 생태계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부산, 순천 등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특수영상콘텐츠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특구 조성 전담 TF팀 및 준비위원회 신속 조직 ▲만년동 테마거리 조성 및 월평동 청년콘텐츠타워 건립 등 서구 지역 내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 ▲콘텐츠 산업 핵심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유인책 마련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국제적 홍보 강화 등을 촉구했다. 신혜영 의원은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조성은 영상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발의한 ‘돌봄노동자의 가치인정과 권리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간병과 육아 등 전문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돌봄노동이 사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돌봄 노동자들이 충분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돌봄노동이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사회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전문성과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돌봄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돌봄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법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며, 지난해 10월 국회에 발의된 '돌봄노동자의 권리보장과 처우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미자 의원은 “돌봄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사회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서구, 괴정동, 괴정동 자생단체연합회와 괴정골 세시풍속보존연구회(회장 배석효)가 주관한 ‘제21회 괴정제(목신제)’ 및 ‘전통놀이 한마당’이 지난 11일 지치울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의 적극적 호응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괴정동 주민들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괴정제(목신제)와 전통 세시풍속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괴정울림풍물단의 풍물 공연으로 마을 곳곳에 시작을 알리고, 목신 앞에 제사상을 차려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마을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다. 주민들이 모여 떡국을 같이 먹고, 이어 다양한 체험행사(정월대보름 소원 쓰기, 오색나물 주먹밥 만들기, 나무 팽이 만들기, 부럼 깨기, 쥐불놀이 만들기)와 놀이마당(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이 펼쳐졌다. 배석효 회장은 “괴정동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괴정제와 화합의 장인 전통놀이 한마당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월 11일에 교육청 대강당에서 유치원 및 각급 학교의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간사(행정실장) 16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담당하는 행정실장들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기본 사항에 대한 안내와 리더십 향상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먼저 “학교운영위원회와 발전기금 업무의 이해”라는 주제로 운영위원회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한 업무 절차 등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리더십 전문가 특강을 통해 각급학교 중간관리자인 행정실장의 조직내 갈등관리 등 소통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은 새 학기 준비에 힘쓰는 각급학교 행정실장들을 격려하며,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자치기구로서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당부했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행정실장은 “3월에 실시할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업무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동구는 11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대전동부새마을금고로부터 쌀 1,300kg과 라면 400박스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류진환 대전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대전동부새마을금고 휴먼MG나눔단, 안영선 판암사회복지관장, 이성조 산내종합사회복지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관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쌀과 라면을 기탁해 주신 동부새마을금고 및 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해주신 물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동부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우리 조상들이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의 쌀을 덜어두던 ‘좀도리’ 단지의 근검절약 정신과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눠주던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한 나눔 운동이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대덕구 송촌동은 송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운동화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운동화 지원 사업은 송촌동 지사협이 3년째 추진 중인 특화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신학기를 맞아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감소 및 청소년들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원 대상자를 6명 늘려 총 16명의 청소년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각 15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을 전달 했다. 윤기성 송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차태윤 송촌동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운동화를 지원해 주시는 지사협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지원해 서로 돌봄으로 든든한 송촌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최근 지속된 정국 불안으로 시책 추진에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에 대한 몰입도와 추진 속도를 한층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연초 시책 발굴과 추진 방안 마련에 전 직원이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책 추진에는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보다 시책 추진 속도를 1.5배 높인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수막 청정구역 지정과 주요 도로변 상가 접근성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예시로 들며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한 것이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올해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달 진행된 ‘흑백정책요리사 : 정책 아이디어 경연’에 대해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흑백정책요리사는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시청 본청과 산하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11일 대전지역 대표하조미김 생산 전문 기업 ㈜성경식품(대표이사 육현진)에서 김세트 1,000만원 상당을 대전시(시장 이장우)에 기탁했다. 기탁된 김세트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성경식품은 국내 조미김 시장에서 입지가 굳건한 대전 기업으로, 받으시는 분들께서도 참 기뻐하실 것”이라며,“육현진 대표이사님의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4회 임시회 일정에 따라 11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하여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특별위원회 구성시 운영위원회 및 소관 상임위원회와의 사전협의, 제안 의원의 자격, 특별위원회의 참여 개수에 관하여 규정하고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및 활동기간 연장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주화의원은“특별위원회는 특정한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위원회로 그 목적과 기능에 맞게 구성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신중한 구성과 집중력 있고 책임감 있는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내실있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 의의를 밝혔다. 조례안은 20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의결될 예정이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