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음성군은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내 기존 숲속의집과 차별화된 신규 숙박시설인 ‘트리하우스’를 오는 4월 2일부터 운영한다. 트리하우스 조성사업은 충청북도 3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마운틴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조정교부금 2억 5000만원을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산림휴양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들은 기존 휴양림을 정비하거나 차별화된 휴양림을 짓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6년 산림휴양법 개정으로 숲속에 트리하우스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 관광지나 자연휴양림 등에서 트리하우스를 짓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내 ‘트리하우스’는 42.81㎡ 규모의 원룸형 5인실로 마치 나무 위에 머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사전 운영 점검을 거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했다. 객실은 총 2동으로, 객실명은 숲속의집과 마찬가지로 꽃의 이름을 활용해 구절초 및 수선화이다. 트리하우스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참두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을 재배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참두릅은 독특한 향과 영양가로 인기가 높은 산채류지만 생육 기간이 길고 출하 시기가 제한적인 것이 단점이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환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컨테이너팜을 활용해 참두릅의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연구·보급 중인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은 짧은 마디에서 순을 빠르게 자라게 하는 방식으로, 기존 노지 재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기간 내 다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농한기에도 참두릅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노지 재배는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봄에나 수확이 가능하며, 자연환경에 의존하기 때문에 동해나 냉해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스마트 재배 시설인 컨테이너팜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온도·습도·광량을 조절해 약 3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 두릅이 출하되지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보다 다양해지며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충북도가 청주공항에 취항하는 각 항공사들로부터 확인한 ’25년도 하계기간(3월 말~10월 말)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4월부터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발리, 칭다오, 홍콩 등 새로운 국제노선의 취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의 일본노선 확장이 눈에 띈다. ‘25년 3월 말 현재 오사카‧도쿄‧삿로포‧나고야에 취항하고 있는 에어로케이는 이바라키(4월~)‧후쿠오카(5월~)‧오비히로(5월~)‧기타큐슈(6월~)‧히로시마(6월~) 등으로 일본노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 중심 노선으로 한정되어 있던 중국행 노선이 다양해진다. 정저우(진에어 / 4월~), 상하이(이스타 / 4월~), 칭다오(에어로케이 / 5월~)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 예정으로,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시행한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이재국)는 충청권 상생협력과 산림 복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조령산자연휴양림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사항을 다음 달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충청북도 관광·경제 활성화와 충청권 상생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해 국가보훈 희생·공헌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충청북도 아너소사이어티 및 충청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할인 정책 범위를 확대해 더 넓은 범위의 이용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숙박시설 할인 혜택 세부 내용은 △국가보훈 희생․공헌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30% △충청북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50% △ 충천권 시․도민 20% 감면한다. 또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페이백 사업의 지역상품권 환급비율을 50%에서 30%로 조정하여 민간 숙박업에 대한 영업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도 마련됐다. 조령산자연휴양림 관계자는 “휴양림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 치유 받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숲이 주는 산림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될 뿐만 아니라 휴양림 이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만원을 확보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생활능력을 향상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도록 돕는 교육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증평군 ‘김득신 배움학교’는 초등학력인정반과 한글중학반을 주 3회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방문이 어려운 비문해자를 위해 주 2회 ‘찾아가는 마을학습장’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득신 배움학교는 기초한글, 생활·금융문해, 영어교육, 디지털문해교육에 더해 전국성인문해 시화전 및 백일장 공모 참여, 충북문해한마당, 문해골든벨 등의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비문해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평생학습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익성 심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사실상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관문 중 하나로 알려졌다. 군은 사업시행자인 계룡건설산업(주) 및 충청북도와 함께 국토교통부 중토위에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적 가치, 기대효과 등을 적극 설명하며 확고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 결과, 중토위는 산업단지의 공익성 및 시급성을 인정해 ‘조건부 동의’로 심의를 통과시켰다. 그간 증평군은 협의 기간 단축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사업 추진을 가속화에 힘써왔다. 특히 산업단지계획 승인의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농림부 ‘농지전용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차례로 완료하며 신속한 절차 이행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3월 충청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증평3일반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내 승인이 완료될 경우, 동시 추진된 다른 산업단지보다 가장 빠른 승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중원교육문화원은 28일, 충주천 일대에서 환경 보호와 청렴 실천을 동시에 실천하는 청렴 환경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원교육문화원의 '청(淸)청(靑)데이'와 연계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렴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직원들은 청바지, 운동화 등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조직문화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가 아니라 '깨끗한 환경이 곧 청렴한 조직을 만든다'는 가치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충주천으로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충주천 일대 공원 및 하천 주변을 정비했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청렴한 자세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은 단순한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환경 보호와 청렴 실천은 우리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8일, '2025년 이주배경 학생 멘토링'을 12월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주배경학생 멘토링 사업의 멘토는 한국어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65세 이하 퇴직 교원과 한국어가 능숙한 이주배경 대학생 등을 지도교사로 수시 모집한다. 이주배경학생 멘토링 사업의 멘티는 청주시 내 초‧중‧고교 이주배경 학생 중 희망자로 상시 접수해 한 명의 멘토와 1~3명의 멘티가 한 그룹이 되어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 개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중급 이상의 한국어 수업과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 시키고,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풍부한 교육 경험이 있는 퇴직 교원과 이주배경 대학생들의 열정이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이주배경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민과 교육가족들이 교육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슨말이야?' 카드뉴스를 충청북도교육청 블로그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무슨말이야?' 카드뉴스는 교육기관과 학교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의 뜻과 정책 용어들을 쉬운 말과 관련 이미지 등으로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더배움학교'라는 단어는 언뜻 들으면 생소한 단어이지만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교사가 방과후 학습 지원을 제공하는 교과 보충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설명한다. 노재경 공보관은 “이번 서비스는 충북교육청이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한 발 짝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통의 장애를 해결하고, 더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이 정책과 절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상적이고 어려운 용어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정보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보안직 전문 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맞춤형 인생 2모작 사업의 일환으로 은퇴 전후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만 55세 이상의 미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안직 전문 교육 과정’은 경비원으로 취업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인 (사)한국경비협회에서 맡아서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총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됐으며, 경비 입법, 시설경비 실무, 호송경비 실무 등 경비 관련 분야에 대한 심화 지식과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3일간 진행됐으며, 이번 과정에 참여한 20명의 중장년층 수료생이 전원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군은 이를 바탕으로 경비 분야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수료생들에게 지속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미양 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교육과정은 진천군의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맞춤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이고 지속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