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박희조 동구청장은 26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청장은 가양동 및 대동에 거주하는 손기현, 전천년, 김창규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하며, 그들의 애환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기현 애국지사는 무관 집안 출신으로 선친 대까지 모아놓은 모든 재산을 처분해 한교공회에 가입, 외교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8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전천년 애국지사는 동료들과 함께 1919년 3월 21일 김제군 수류면 원평리 시장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징역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김창규 애국지사는 충남 대전 출신으로 1919년 3월 15일 대전 지방의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3월 27일 오후 3시경 장터에 모인 군중을 향해 연설 후 선두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월 말에 퇴직하는 교원 20명에 대한 훈포장 전달식과 3월 1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교육전문직원 및 각급학교 교원 16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2월 26일에 본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훈포장 전달식과 임명장 수여식은 오랜 시간 헌신해 온 퇴직 교원들과 새롭게 교육의 길에 들어선 교육전문직원과 교원들이 참석하여, 교육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두 가지 행사를 같이 진행함으로써 한 세대가 지혜를 전하고, 다음 세대가 그 길을 이어가는 세대 간 아름다운 이어받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훈포장과 표창장 수상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3명 ▲홍조근정훈장 8명 ▲녹조근정훈장 5명 ▲옥조근정훈장 3명 ▲장관 표창 1명으로 총 20명이다. 또한, 임명장을 받은 인원은 ▲교육전문직원 46명 ▲교(원)장 18명 ▲교(원)감 27명, ▲수석교사 2명, ▲신규교사 69명으로 총 162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퇴직하는 교원들에게 "수십 년간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아 위대한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성공 정착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세종라이즈위원회 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즈 제도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로, 시는 시정목표와 5+1 미래전략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라이즈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간담회는 중앙과 지역 라이즈위원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세종 라이즈위원회는 사업비 집행 가이드라인, 성과지표 측정 범위 및 방법, 지역 내 취업률 제고 방안 등 성공적인 라이즈 제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앙 위원회에 적극 건의했다. 시는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중앙라이즈위원회와의 연계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세종시 라이즈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 정착을 위해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26일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08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동료 상담, 장애 인식 개선캠페인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 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중리동 JC빌딩에서 송촌동 아카데미타워 3층으로 이전해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와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사무실을 분리, 각 센터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함께 주민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이날 개소식은 센터 경과보고, 축사,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문선우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를 비롯한 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문선우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는 “이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구성원들과 역량을 집중해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의 수요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이전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이전 개소로 우리 대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6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유성구행복네트워크는 구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사회서비스를 통합하고 연계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돕기 활동 등을 통해 유성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및 회계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예산(안), 신규 회원 및 여성분과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향후 사업 및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행복네트워크는 연말 어려운 주민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기금 마련을 위해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를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시는 26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일상센터’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모두순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장애인시설 및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일상센터’는 서구 만년로 67번길 18-13, 4층에 위치하며, 자해,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안전한 주거 돌봄을 포함하는 등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보호자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 주도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대전시는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를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일상센터의 돌봄서비스는 낮과 밤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낮 활동 서비스는 9시부터 17시까
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월 26일에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체결식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 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인용 본부장 등을 비롯하여 노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20년 4월부터 단체교섭을 진행하여 전문과 본문 제110조, 부칙 제13조로 총 124개 항에 상호 합의하여 체결됐다. 세부내용은 ▲유급 육아시간(1일 2시간) 신설 ▲산재휴직 시 휴업급여와의 차액 보전기간 확대(120일→1년) ▲장기재직휴가(재직기간 5년이상 10년미만 3일, 10년 이상 20년 미만 5일, 20년 이상 10일) 신설 ▲재량휴업일과 연계한 학습휴가(4일) 신설 ▲자녀돌봄휴가 유급일수 확대(기본 2일, 둘째자녀부터 자녀당 유급 일수 1일 추가) ▲질병휴직 기간 확대(1년 → 1회에 한하여 1년 연장가능) ▲직종별 직무연수 연 5~10일 보장 ▲방학 중 비근무자 유급휴일(광복절, 설연휴) 확대 ▲조리종사자 처우개선(신학기 준비일 3일 신설, 주휴수당 지급기준 완화) 등에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중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주체적인 놀 권리 관련 정책 참여와 모니터링을 위한 ‘1기 중구 어린이 구정참여단’ 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구정참여단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토의하고 발굴한 정책의견을 검토 후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개인의 능력 개발, 사회성 증진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9세~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으로, 총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단은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와 협력해 △아동권리 교육 △놀 권리 정책 제안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특히 5월 어린이날 행사의 기획, 참여, 모니터링에도 직접 나설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3월 7일까지이며, 신청 양식을 작성해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린이 구정참여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2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축제 관련 전문가들이 전년도에 열린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역발전 기여도와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2022년 특별상 △2023년 콘텐츠 부문 대상 △2024년 예술·전통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는 축제 문화유산·역사부문 대상 수상으로 4년 연속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과 참여해주신 주민들 덕분”이라며, “올해도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의 전문문화인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효문화진흥원 등 효문화 인프라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글로벌 드림캠퍼스(舊 글로벌 아카데미)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 동구는 지난해 실시한 실시설계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고, 이달 관련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글로벌 드림캠퍼스’라는 공식 명칭까지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드림캠퍼스’는 동구청로 60(가오동) 일원에 대지면적 3,966.9㎡, 연면적 2,951.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체험실·다목적실·편의공간 등을 갖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이다. 특히, 단순한 외국어 학습만을 제공하는 기존 시설과는 달리,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체험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 또한 캠퍼스 건립에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지난 동구 거주 초등학생 학부모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군청 직원들이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괴산 지역에 약 30분 동안 지름 2cm 규모의 국지적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브로콜리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발생 직후 송인헌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자식을 기르듯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했다. 군은 상품성이 저하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브로콜리 구매에 동참해 피해 농가에 도움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낙심했지만, 군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직원들의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번 조치가 농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14억 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으로,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엑스포 개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으며 보은군의 지역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남부 3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인 만큼 보은군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접 방문해 뜻깊은 엑스포를 소개해 주시고 고향사랑기부까지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영상산업 관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에서 촬영하는 작품에 도내 소비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이 신청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트웰브'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5회차 촬영을 완료하여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 30%를 환급받는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는 당진시 내 2개 장소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완료했고,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한 금액의 50%를 환급받게 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게 진흥원을 통해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 효과가 알려져 타 지자체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먼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