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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양수산부, 2024년 3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 8,974만 톤 처리

총 항만물동량(컨/비컨)은 전년 대비 1.6% 증가, ‘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782만 TEU 처리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4년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전년 동기(3억 8,350만 톤)보다 1.6% 증가한 총 3억 8,974만 톤(수출입화물 3억 3,344만 톤, 연안화물 5,630만 톤)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2,646만 톤) 대비 2.1% 증가한 3억 3,344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703만 톤) 대비 1.3% 감소한 5,630만 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5.1%, 1.9% 증가했고 광양항,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씩 감소했다.

 

2024년 3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56만 TEU) 대비 3.5% 증가한 782만 TEU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32만 TEU) 대비 0.2% 증가한 433만 TEU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정세, 컨테이너 운임 불안정성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미국 14.3%↑, 중국 3.0%↑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적물량도 전년 동기(319만 TEU)에 비해 8.0% 증가한 345만 TEU를 기록했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576만 TEU)에 비해 4.9% 증가한 604만 TEU를 처리했다. 이는 미국(17.8%↑)과 중국(6.0%↑)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기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세부적으로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266만 TEU)에 비해 1.2% 증가한 269만 TEU를,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10만 TEU) 대비 8.1% 증가한 335만 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컨테이너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88만 TEU) 대비 1.9% 감소한 86만 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87만 TEU) 대비 1.8% 감소한 85만 TEU를 기록했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1.2만 TEU) 대비 9.3% 감소한 1.1만 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9만 TEU) 대비 1.8% 증가한 50만 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만 TEU(전년 동기 42만TEU)를,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7.5만 TEU) 대비 13.4% 증가한 8.5만 TEU를 기록했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중남미) 서비스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항만의 2024년 3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5,256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5,239만 톤) 대비 0.1% 증가했다. 울산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인천항은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광양항은 감소했다.

 

광양항은 석유정제품과 철광석 수입, 석유가스 등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원유, 유연탄 등의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6,210만 톤) 대비 1.0% 감소한 6,150만 톤을 처리했다.

 

울산항은 원유 수입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4,634만 톤) 대비 5.0% 증가한 4,867만 톤을 처리했다.

 

평택·당진항은 광석 수입은 감소했으나 석유가스, 자동차 등의 수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2,408만 톤) 대비 1.6% 증가한 2,446만 톤을 처리했다.

 

대산항은 원유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 물동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1,900만 톤) 대비 21.3% 증가한 2,304만 톤을 처리했다.

 

인천항은 석유가스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2,203만 톤) 대비 0.6% 증가한 2,216만 톤을 처리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자동차는 각각 5.2%, 5.0% 증가했고 광석, 유연탄은 각각 4.2%, 6.1% 감소했다.

 

유류의 경우 울산항, 광양항의 원유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대산항의 원유 수입, 인천항, 보령항, 광양항 등의 석유가스 수입, 울산항과 대산항의 석유정제품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1억 970만 톤) 대비 5.2% 증가한 1억 1,546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의 경우 광양항과 포항항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평택·당진항, 동해·묵호항, 인천항 등의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3,257만 톤) 대비 4.2% 감소한 3,119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의 경우 하동항, 평택·당진항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동해‧묵호항, 보령항, 태안항 등의 수입 물동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3,261만 톤) 대비 6.1% 감소한 3,061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전년 동기(2,232만 톤) 대비 5.0% 증가한 2,343만 톤을 기록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3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연말까지 항만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여 수출입 물류 여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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