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정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총 134명의 규모의 세종시 선수단을 파견해 종목별로 값진 성과를 거두고,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 및 지도자 68명, 임원 및 보호자 66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선수단은 총 10개 종목(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슐런, 육상, 조정, 탁구, e-스포츠)에 출전했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규모)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종목별 강화훈련과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학생들의 흥미와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해왔다.
세종시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에서 선전하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의미 있는 성과들을 이어갔다.
특히 육상, 수영, 볼링, 디스크골프 등에서는 학생들의 기량이 돋보였으며,교사와 보호자,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원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여가 이뤄졌다.
육상, 디스크골프, 슐런, 탁구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5개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해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회 종료 후 해단식 및 포상식을 개최하여 입상자 및 참가학생들에 대한 시상과 격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며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표정과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을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목표로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