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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여 농업인, 직접 만든 숏폼 콘텐츠로 부여 10품’ 알린다

부여 10품’ 지역 가치 창출가 양성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부여군 대표 농산물인 ‘부여 10품’을 중심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부여군 장암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부여뜰’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농장에서 촬영 실습을 통해 숏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익혔다.

 

교육 과정은 △조회수를 높이는 숏폼 기획법 △촬영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실전 노하우 △자동 판매 채널 네이버 숏클립 제작 △AI를 활용한 숏폼 제작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부여뜰’의 무농약 유럽형 쌈채소를 활용하여 직접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은 1회 4시간씩 총 4회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상품 강점을 부각하는 숏클립 영상을 기획·촬영·편집하는 과정을 익혔다.

 

태병원 강사의 지도 아래 조별로 역할을 분담해 농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현장 1:1 코칭을 통해 제품의 판매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촬영 기법을 배웠다.

 

또한, 현장 교육은 부여군의 대표 농산물인 ‘부여 10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토마토 농장, 표고버섯 농장 등 부여 10품 생산 현장을 방문하여 각 농산물의 특징과 강점을 부각하는 촬영 기법을 실습했다.

 

부여 10품에는 수박, 멜론, 토마토,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밤, 왕대추, 딸기, 오이, 포도가 포함되어 있다.

 

26년 경력의 방송 영상 전문가 태병원 강사는 현장 실습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수강생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뭉게구름스튜디오’ 대표로 활동 중인 태 강사는 릴스 및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앞으로 로컬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상품 홍보에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한 영상 제작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추고, 지역농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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