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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산군 (사)예덕상무사, ‘174주년 공문제’ 성황리 개최

귀중한 무형유산 보부상의 문화 재현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예산군은 지난 3월 29일 내포보부상촌에서 약 200명의 내외빈과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174주년 124대 공문제 및 접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예덕상무사는 이날 공문제에 앞서 덕산온천단지 입구부터 내포보부상촌 내 행사장까지 500m 거리에서 접장행차식을 거행했다.

 

접장행차식은 흥겨운 풍물 가락에 맞춰 청사초롱을 든 동몽이를 필두로 봉매기를 든 집사가 앞장서고 두령과 접장이 그 뒤를 따랐으며, 영위, 영감, 반수, 예덕상무사, 저산팔읍상무좌사(홍산보부상), 저산팔읍상무우사(임천보부상)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공문제에서는 124대 역대 접장의 제례를 거행했으며, 제례상과 제단앞에 촉작대, 패랭이, 공문(선생 안)궤, 인궤를 놓고 세수를 위해 놋 대야에 청정수를 놓고 손을 씻게 한 후 집례관의 순서 알림에 따라 진행됐고 제례가 거행되는 동안 삼현육각의 음률이 울려 퍼졌다.

 

전대환 접장은 “보부상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공문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업과 물류의 역사성과 무형유산의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무형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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