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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괴산군, 극단 꼭두광대와 상주단체 지원사업 추진..."백두산 호랭이, 괴산에 온다"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가 '2025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연속 선정돼, 올해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단체로 활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와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으로, 극단 꼭두광대는 ‘꿈꾸는 꼭두’라는 사업명 아래 다양한 공연과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백두산 호랭이’와 ‘왼손이’ 등 대표작 공연 외에도 신작 ‘할망과 우주’(가제) 초연, 어린이 참여형 프로젝트 ‘왼손이 프로젝트 나도 예술가’ 등을 진행하며 지역과의 예술적 교감을 넓힐 계획이다.

 

오는 30일 오후 3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표작 ‘백두산 호랭이’가 무대에 오른다

 

민과 라 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본 공연은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한 안, 범, 순 이 등장하여 전설로 내려오는 백두산 호랭이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창작공연으로 괴산지역의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도 나온다.

 

‘백두산 호랭이’는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및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 당일에는 입장료 대신 책, 쌀, 라면 등을 기부받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문화좀도리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이 행사를 통해 약 2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기부돼 괴산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장철기 극단 대표는 “올해도 괴산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히 공연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통해 군민들과 신명 나는 예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극단 꼭두광대의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은 괴산군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꼭두광대는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탈놀이극 전문예술단체로, 헝가리·네덜란드 국제공연, 충북 대표 예술단체 지정, 유아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월 27일에는 신작 ‘왼손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호랑이를 찾아 나서는 ‘왼손이’의 모험을 담은 창작극으로, 괴산지역 아이들이 실제 극 중에 참여하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지역 커뮤니티 공연으로 기획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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