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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천군, 홍역 확산 방지 예방접종, 방역수칙 준수 당부

올해 16명 발생…면역 불충분할 시 접촉자 90% 이상 감염

홍역 예방수칙 안내 자료
▲ 홍역 예방수칙 안내 자료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국내에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24년 49명, ‘25.3.6. 기준 16명)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특히, 2024년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약 7~21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된다고 알려진다.

 

백신접종 시 충분히 홍역 예방이 가능(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역의 증거가 없거나 미접종자인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접종해야 한다.

 

또한, 1세 미만 영유아는 면역체계가 취약하기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정부 전액 지원)을 받아야 한다.

 

조소연 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최근 국내에서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행 중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시,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 실시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보령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5년 충남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인증서점에서 모바일 또는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 내 충남 인증서점인 정인문고, 하늘문고, 한내서적 등 3곳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시민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번 사업은 대형 온라인 서점의 급성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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