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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위해 공공선별장 구축해야”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제시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주요 구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선별장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성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사이클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용역 보고회에서는 ▲유성구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업사이클 관련 구축 사례 및 국내 공공선별장 운영 사례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 구축 방안 ▲유성구 공공선별장 설치 및 운영 방안 등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자원 순환율 제고 및 소재 확보를 위한 공공선별장 구축,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업사이클 문화 확대 등 3단계 방안이 도출됐다.

 

우선, 재활용 쓰레기 처리의 민간 의존도를 줄이고, 분리수거 배출 폐기물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업사이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공공선별장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규 재활용 선별시설의 처리 용량은 1일 33t 정도면 전국 17개 시·도의 공공처리 의존도(18%)를 달성하는 적정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단계로 공공선별장을 통해 업사이클 소재를 쉽게 확보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관련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3단계로는 업사이클 센터 구축, 협력 네트워크 형성, 지역 커뮤니티 참여 촉진, 업사이클 마켓 구축 등 업사이클 문화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단기 세부사업으로 커피박 재활용 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의류 재활용 사업 등이 도출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된 중장기 및 단기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유성구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사이클(upcycle)은 리사이클(recycle)과 함께 넓은 의미에서 ‘재활용’을 의미하지만, 리사이클이 버려진 것을 다시 사용하는 개념이라면 업사이클은 버려진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기존보다 더 좋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단양군,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앞장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단양군은 간부 모시는 날 등 조직 내 불필요한 의전 문화를 근절하고, 공정하고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간부에게 식사 순번을 정해 대접하는 행위로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 자치단체 직원 23.9%가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하위직원들에게 불공정한 조직 문화를 조장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악습으로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간부 모시는 날 등 불필요한 의전 문화 관행 근절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군수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는 수직적인 의전 문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직원들이 상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조치로 간부와 직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줄어드는 등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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