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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중졸 검정고시 합격 후 고졸 도전!’, 늦게 피어난 배움의 꽃

53세 권○○ 씨, 중졸 검정고시 합격 후 고졸 검정고시 부분 합격 쾌거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50대에 중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한 학습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권○○(53) 씨는 충남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 학습자로 올해 제1차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안 사정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일찍이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못 다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지 못했다.

 

그러던 중 권 씨는 온라인 학습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알게 되면서 검정고시 준비를 결심했다.

 

“처음엔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어요. 그러던 중 교육청에 연락해서 도움 받을 데가 있을지 문의하니 충남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를 알려주시더라구요.”라며 학습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필요한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혼자서도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모바일과 PC 모두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어 권 씨는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에서는 컴퓨터로 강의를 들었고 학습 3개월 만에 올해 제1차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졸 검정고시도 공부하여 올해 제2차 고졸 검정고시에서 세 과목을 부분 합격한 상태이다.

 

또한, 권 씨는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남편의 조력이 컸다고 전했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계속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제가 공부할 때면 식사도 챙겨주고 시험 날에는 멀리 시험장까지 태워다주며 응원해줘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죠. 주변의 격려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의 검정고시 도전은 학력 취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원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자신이 없어서 듣기만 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배우면서 아는 게 많아지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말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공부가 제 삶 전체에 변화를 선물해 준거죠.”

 

권 씨는 내년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대학에 진학하여 오래 꿈꿔왔던 미술을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처음에는 제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머뭇거려지고 조금은 두려웠어요. 하지만 늦었다 싶던 그때가 지나고 보니 가장 빠른 때였더라구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주저 말고 도전해보세요.”

 

충남사이버검정고시학습센터는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도민을 위한 무료 검정고시 학습 사이트로 초·중·고졸 검정고시 학습 동영상을 제공하며 온통배움터에 가입하여 학습할 수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2025년 자체평가 협의회 개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청북도진천교육지원청은 2일 진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25. 진천교육지원청 자체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 정책의 효과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여 진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 및 충청북도교육청 평가와 연계한 성과지표 설정을 통해 지속적인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행정기관 자체평가는 기관이 수행하는 업무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분석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이를 통해 성과를 명확히 확인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행정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하고 있다. 서강석 교육장은“이번 자체평가 협의회는 기관의 교육 책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평가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진천의 모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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