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20.2℃
  • 맑음서울 15.3℃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22.6℃
  • 구름많음울산 20.3℃
  • 흐림광주 16.4℃
  • 흐림부산 16.1℃
  • 흐림고창 12.5℃
  • 흐림제주 17.0℃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5.9℃
  • 구름많음금산 15.4℃
  • 흐림강진군 17.2℃
  • 구름많음경주시 24.1℃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경제

농촌진흥청, ‘수출용 팽이버섯 안전 생산’ 묶음 기술로 효율 높여

농촌진흥청, 배지 살균-유해 미생물 진단-세척 ‘묶음(패키지) 기술’ 현장 실증으로 효과 검증, 농가 의견 청취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4월 21일 충북 음성에 있는 수출용 팽이버섯 생산 농산업체를 방문해 ‘수출 팽이버섯 안전관리 묶음(패키지) 기술’의 현장 적용 효과를 점검하고, 산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업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버섯 배지 살균 조건 평가 프로그램’, ‘리스테리아 신속 진단 도구(키트)’, ‘대용량 권지 세척 탈수 장치’ 기술 3종을 하나로 묶어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버섯 배지 살균 조건 평가 프로그램= 배지 사용 전 충분히 멸균하지 않으면 유해 미생물 등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 따라서 배지를 열처리해 반드시 멸균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배지 살균기 내 온도를 기반으로 멸균에 적정한 온도, 시간을 제시해 준다.

 

△리스테리아 신속 진단 도구= 기존에는 유해 미생물인 ‘리스테리아 균’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2~3일이 걸렸으나 ‘리스테리아 신속 진단 도구’를 사용하면 배양, 유전자 추출 과정 없이 1.5시간 이내에 리스테리아 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용량 권지 세척 탈수 장치= 권지는 하루 최대 2~3만 장 사용되는 농자재이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유해 미생물 확산 위험이 커진다. 기존에는 낱장으로 씻어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들었으나 이 장치를 이용하면 20분에 5,000장까지 씻을 수 있다. 세척 후 남은 물기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은 단일 적용할 때보다 한 데 묶어 한 번에 적용할 때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이 높아지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방혜선 부장은 “이번 현장 실증연구는 사용자에 맞춰 기술을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버섯이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대상국의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수출용 버섯의 세계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현장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팽이버섯 산업체 전반에 기술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충북도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 적응대책·탄소중립 이행점검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도는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새로이 구성된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22. 11.)에 따라 구성·활동한 제1기 위원회의 임기가 종료(`23. 1. ~ `24. 12.)되어 새로이 제2기 위원회가 출범(`25. 1. ~ `26. 12.)하게 됐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는 복합적 원인에 기인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영역으로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한 만큼 제2기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에 목적을 두었으며, 협치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성별, 지역 안배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확대도 꾀했다. 제2기 위원회는 시멘트 등 광물 분야의 비중이 높은 충북의 온실가스 특성을 반영하고 탄소 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녹색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 위원의 비중을 1기 25%(6명)에서 2기 33%(8명)로 확대하고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비율을 각각 50%로 조정하는 등 대표성도 강화했다. 조병철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도

충북도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 적응대책·탄소중립 이행점검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도는 2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새로이 구성된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22. 11.)에 따라 구성·활동한 제1기 위원회의 임기가 종료(`23. 1. ~ `24. 12.)되어 새로이 제2기 위원회가 출범(`25. 1. ~ `26. 12.)하게 됐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는 복합적 원인에 기인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영역으로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한 만큼 제2기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에 목적을 두었으며, 협치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성별, 지역 안배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확대도 꾀했다. 제2기 위원회는 시멘트 등 광물 분야의 비중이 높은 충북의 온실가스 특성을 반영하고 탄소 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녹색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 위원의 비중을 1기 25%(6명)에서 2기 33%(8명)로 확대하고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비율을 각각 50%로 조정하는 등 대표성도 강화했다. 조병철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도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