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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의원, “유휴 영유아시설 어르신 유치원으로 전환해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체계 전환 필요성 강조

 

충청일보 곽채영 기자 |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의원은 16일 제28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휴 영유아시설의 어르신 유치원 전환 및 공공돌봄 확충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유휴화되고 있는 영유아시설을 어르신 돌봄 인프라로 전환하고, 지자체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현 의원은 “출생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폐원되는 반면, 노인 돌봄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며 “유휴 영유아시설을 어르신 유치원으로 전환해 고령친화 인프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유아시설에서 장기요양기관으로 전환된 사례가 283건에 달하는 만큼, 복지부가 시설 전환을 제도화하고 리모델링비 지원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체계를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며, 국가 차원의 중장기 돌봄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계룡시, ‘계룡문’ 지붕마루 보수 마무리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계룡시가 계룡9경 중 하나이자 시의 관문인 ‘계룡문’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룡문 보수는 최근 실시된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계룡문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등 기와 일부에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전사고 사전예방은 물론 계룡시 방문객에게 보다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한옥기와를 얹은 계룡문은 2020년 9월 준공됐으며 주변 산책로인 사계 솔바람 길과 연계한 가족 중심의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계룡문 주변으로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주간과는 차별화된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으며, 계룡문에 올라 메타세콰이어길과 계룡산을 조망하는 경관 역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보다 쾌적한 계룡문 방문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승강기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의 관문인 계룡문이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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