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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순항

올해 말 준공, 내년 개관 예정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청양군이 모덕사(목면 소재)를 역사문화교육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68억 원 사업비를 투입 면암기념관, 숙박동, 서화의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면암기념관은 학문 형성 과정과 사상을 소개하는 전시실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수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한식목구조로 지어지는 체험형 교육관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유물과 업적들을 둘러보고 유배 체험과 최익현 선생 일대기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견된 고문헌, 민속유물 등 3만여 점 중 가치가 있는 유물은 전시콘텐츠로 반영된다.

 

또한 숙박동 건립을 통해 1박 2일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도모한다는 그림이다.

 

군은 지난 13일에는 이곳 모덕사 영당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모덕회 회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9주년 기념 추모제를 봉행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으로 안전을 고려해 기념식을 생략하고 추모 제향과 헌화 순서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제향은 (사)면암최익현선생기념사업회 집례로 봉행됐으며, 헌관으로는 김돈곤 청양군수가 초헌을, 모덕회 이응선 총무가 아헌을, 최진홍 유족 대표가 종헌을, 전창수 목면장이 축관을 맡았다.

 

모덕사는 최익현 선생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사당으로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 활동을 하기 전까지 청양 고택에서 거주했다.

 

선생의 본격적인 의병 활동은 모덕사 고택에 거주하던 시기에 구체화 된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한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에서 충의 정신을 계승해 왕성한 항일 애국정신을 펼치던 중 1906년 4월 13일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에서 1906년 11월 17일 74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선생의 용기 있는 행동은 향후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기에 오늘의 청양 ‘모덕사’가 중요하며 매년 4월 13일에 봉행되는 항일거의 추모제가 뜻을 더해가고 있다.

 

모덕사는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운데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의 문구 중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해 지어진 명칭이다.

 

1984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으며 최익현 초상, 압송도, 면암고택 등도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마음의 고향 청양에서 매해 4월 13일 항일거의기념 추모제를 지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선비충의문화관이 선생의 의로운 마음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 ‘계룡문’ 지붕마루 보수 마무리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계룡시가 계룡9경 중 하나이자 시의 관문인 ‘계룡문’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룡문 보수는 최근 실시된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계룡문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등 기와 일부에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전사고 사전예방은 물론 계룡시 방문객에게 보다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한옥기와를 얹은 계룡문은 2020년 9월 준공됐으며 주변 산책로인 사계 솔바람 길과 연계한 가족 중심의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계룡문 주변으로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주간과는 차별화된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으며, 계룡문에 올라 메타세콰이어길과 계룡산을 조망하는 경관 역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보다 쾌적한 계룡문 방문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승강기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의 관문인 계룡문이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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