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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안서동 대학로 보행환경 개선 ‘순항’

도, 안서동 대학로 청년안심 보행환경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천안시 천호지를 중심으로 5개 대학과 단국대병원이 밀집해 있는 안서동 대학로 일원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와 천안시 관계 공무원, 안서동 지역 5개 대학 학생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서동 대학로 청년안심 탄소중립 보행환경 개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건축공간연구원은 안서동 대학로만의 차별화된 잠재력에 주목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 및 청년 혁신 공간 모형을 도출했다.

 

주요 추진 전략은 △구석구석의 잠재된 장소 자원 활용 △공간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순환형 동선 체계 구축 △청년 중심 지역 혁신과 연계된 지구별 특화 등이다.

 

전략별 사업 구상안은 단기 및 중·장기로 구분해 총 16개 과제를 제시했으며, 76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 과제로는 천호지구를 중심축으로 상명·호서지구와 백석지구를 연계하는 △천호지길 카페 특화 경관 조성 △망향로 교차로 횡단구조 개선 △보행로변 간이 쉼터(파클렛) 설치 △안서이음 모빌리티 허브 조성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천호지길 카페거리의 도로 구조를 변경해 차량 주행속도를 낮추고 카페 앞 공간을 포켓 주차 공간으로 조성해 주차 불편을 해소할 것과 망향로 교차로의 합류 지점 구조를 단순화해 보행 안정성 강화 및 지구 간 단절 완화를 제안했다.

 

또 보행로변 간이 쉼터를 설치해 통행 차량의 주행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식재나 휴게시설을 활용해 매력적인 공공장소로 만드는 방안도 내놨다.

 

이와 함께 안서이음 모빌리터 허브 조성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연계한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안서초교 일대 이면도로 개선 △경부고속도록 교각 하부공간 개선 △저류형 거점 주차장 조성 △상암천 친수공간 조성 △안서천 생태 및 수변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도와 천안시는 보행환경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과제별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이번 환경 개선은 낙후되고 취약한 보행·주거 환경을 단순히 개선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간계획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서동 대학로를 청년을 위한,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심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서동은 단국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호서대 5개 대학과 단국대병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천안시 내 대학생의 62.8%인 4만 5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청년 밀집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낙후된 대학가 환경과 취약한 보행·주거 환경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천안청년센터 ‘안서이음’ 조성을 완료했고 ‘대학로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천호지 경관 조명 및 디자인 설치’, ‘백석대 차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 보완요구에 대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의견 접수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5월 8일 접수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에서는 연약지반의 안정화 기간 추가(17개월) 및 공사 순서조정*(7개월) 등 총 24개월의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을 중단하는 절차에 착수하고, 현대건설의 기본설계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국토부·공단 합동TF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면서도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 보완요구에 대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의견 접수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5월 8일 접수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에서는 연약지반의 안정화 기간 추가(17개월) 및 공사 순서조정*(7개월) 등 총 24개월의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을 중단하는 절차에 착수하고, 현대건설의 기본설계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국토부·공단 합동TF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면서도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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