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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팝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4월 말 개최

추운 겨울 지나 돌아온 ‘봄:중앙극장’ 4월 26~27일 중앙동 일원서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이팝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모두 얼음~!”, “땡!”

 

“여러분!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전 이 축제 와봤어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서서히 풀리는 포근한 봄날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가 다시 시민의 곁으로 찾아온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는 4월 26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이팝나무길 일원에서 2025년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의 첫 시작 ‘봄:중앙극장’을 개최한다.

 

청주시가 2023년부터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진행된 세 차례 축제에 총 11만7천여명이 참여한 청주를 대표하는 도심 콘텐츠 축제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축제 이후에도 활기 넘치는 원도심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봄:중앙극장’에는 1961년 청주에 대형 영화관의 출현을 상징하는 옛 중앙극장의 상징성과 예술의 거리로 변화하는 중앙동의 가치가 담겼다.

 

더 이상 중앙극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시절 그때의 추억을 모두와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푸른 잔디와 팝콘을 닮은 이팝나무 꽃길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거리 곳곳엔 다양한 영화관 포토존이 들어선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온 듯한 거리극은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중앙동을 찾은 모두를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주변 문화상점과 카페, 문화예술 공간을 연결한 △볼:거리(연출·공연) △놀:거리(전시·체험) △함께 할:거리(연계행사)는 그야말로 ‘팝콘각’이다.

 

중앙동의 기억과 이야기를 담은 ‘중앙동 골목길 투어’는 기본, 유명 영화 속 거리의 모습과 주인공을 만나는 ‘중앙극장가·중앙거리극’과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예술의 간판’, 오랜 시간 중앙동을 지켜온 노포와 문화공간을 만나는 ‘중앙동 줌-인’, 청주 원도심의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게임인 ‘오징어들 게임’, 성인 대상 야간 골목 야외 펍(pub) ‘중앙 시네마펍’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시민 공모부터 중앙동 ‘예술의 거리’ 소극장·갤러리와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앙동 주민과 상인들도 직접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범석 청주시장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이번 ‘봄:중앙극장’을 계기로 원도심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봄:중앙극장’을 시작으로 성안동을 무대로 하는 ‘여름:성안이즈백’과 대성동에서 펼쳐질 ‘가을:집,대성’ 축제까지 올해의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에도 지속적인 애정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청주시 043-201-2018, 청주문화재단 043-219-1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덕수 권한대행,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방문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6일 13:00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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