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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화 향기 속 장터의 정취, 단양 매포전통시장

전통과 활력이 공존하는 5일장, 지역의 만물장터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단양 매포전통시장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매포전통시장은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입하고, 정겨운 전통시장 분위기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매포읍에 자리한 이 시장은 3,818㎡ 규모의 부지에 5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5일장(4·9일)과 상설시장이 함께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장은 없는 것이 없는 만물장터로 변신한다.

 

단양 육쪽마늘을 비롯한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시장 곳곳에는 할머니들의 손맛이 깃든 산나물과 채소, 과일 등이 풍성하게 진열된다.

 

여기에 뻥튀기 장수의 정겨운 소리와 고소한 튀밥 냄새가 더해져 장날의 운치를 더한다.

 

매포전통시장은 시멘트 3사 공장이 위치한 매포읍의 중심 상권으로,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빈다.

 

탕수육과 자장면, 뼈다귀해장국 등 푸짐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먹거리가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과 인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정갈한 음식점들이 즐비하며, 중앙고속도로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군은 매포읍 도심 정비 사업을 통해 매포전통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협소하고 불편했던 인도를 확장하고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했으며,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시장과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매포지구대부터 효자각까지 550m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기존 전신주와 가공선로를 정비함으로써 도심 경관 개선 효과를 높였다.

 

또 기존 아스팔트 도로에 차도 블록을 새로 설치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열섬 현상을 방지하고, 보다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매포전통시장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미식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는 “매포전통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정겨운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라며 “새봄을 맞아 따뜻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덕수 권한대행,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방문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6일 13:00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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