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20.8℃
  • 구름많음서울 21.6℃
  • 구름많음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0.9℃
  • 흐림광주 22.4℃
  • 구름많음부산 17.6℃
  • 흐림고창 20.2℃
  • 흐림제주 23.6℃
  • 구름많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3.1℃
  • 구름조금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1.4℃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충남

예산군의회 “농업 현장 동의 없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철회하라”

제311회 임시회,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 채택-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예산군의회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철회를 건의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6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정순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 전국 벼 재배면적 8만 ha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을 발표했다.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공공 비축미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미이행 농가는 공공 비축미 배정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농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정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쌀값 안정화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오히려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영농 활동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이에 건의문을 통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즉각 철회, ▲쌀값 안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 대책 수립과 대체작물 전환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충분한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값 안정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영농 활동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클 것이다.”면서, “쌀값 안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관련 정책이 실제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방문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6일 13:00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지를

한덕수 권한대행,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방문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16일 13:00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하여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지를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