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부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 대거 선정 '쾌거'

  • 등록 2023.11.16 1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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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소 중 4개소 선정, 국비 16억7천만원 확보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도가 정부 종자산업기반 구축 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내년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증평군 푸른 영농조합법인, 도 농업기술원, 도 농산사업소 등 4개소가 선정돼 국비 16억7000만원(총사업비 3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은 우수한 종자 및 종묘를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 및 경영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 전국에서 신청한 16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공개 발표평가를 심사했고, 그 결과 충북도가 가장 많은 4개소를 차지했다.

 

개소별로 보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배추 육묘 시설장비 관련 국비 8억원(총사업비 16억원), 증평군 소재 영농조합법인 푸른은 고추 육묘 시설장비 관련 국비 2억5000만원(총사업비 8억3000만원), 농업기술원은 사과·대추 묘목 시설장비 관련 국비 4억5000만원(총사업비 9억원), 농산사업소는 뽕나무 스마트 육묘장 관련 국비 1억7000만원(총사업비 3억40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정적인 과수 묘목 공급과 고품질 채소육묘의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에 안정적으로 종묘를 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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