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사립유치원 사회보험료(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납부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특정감사는 도내 사립유치원 116개원을 대상으로 자체점검 형식으로 실시됐으며, 감사 내용은 2019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개인·기관 부담 보험료 적정 납부 여부 △퇴직 교직원 대상 개인부담 보험료 별도 징수 여부 등이다.
감사 결과 6799만3420원은 보전(유치원회계로 납부) 완료했고, 5837만850원은 환급(교직원 개인에게 반환)을 완료했다.
이번 감사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 시 사회보험료 오납부 사례가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실시하게 됐으며, 원장 대상 연수 등을 통해 결과를 환류하고 유치원 지도·점검 시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택 감사관은 “충남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회계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항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감사와 같이 동일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추진하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