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일보 김문호 기자 | 충북도가 의료기관의 특화 의료상품과 웰니스 의료관광을 연계한 해외 의료관계자 등 초청 팸투어를 추진한다.
먼저 도는 충북의 특화된 의료를 홍보하고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몽골의 기업인, 여행업계 및 보건 관계자 등 7명을 초청하여 26일부터 30일까지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충북대학교병원과 하나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초정행궁 등 주요 관광지 관람과 깊은산속옹달샘(충주시) 웰니스 의료관광(명상 및 건강자연밥상)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소재 자메이드 병원관계자 등 6명을 초청해 하나병원의 종합검강검진, 와인성형외과의원의 피부미용시술 등 의료체험과 고인쇄박물관, 초정행궁 등 주요 관광지 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달 방문하는 자메이드병원은 하나병원과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하고, OLR MED는 와인성형외과의원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성형외과병원 개설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할 예정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의료계와의 교류와 환자유치를 위한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몽골과 우즈벡 의료관계자들에게 충북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자 송출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도출하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과 9월에는 도,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이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현지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외의료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