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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 2024년 이공계 미래 핵심연구자 3,300여 명에게 연구비 등 총 825억 원 지원

석·박사과정생 2,172명, 박사 후 연구원 1,129명 지원 대상 선정

 

충청일보 김은경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이공 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24년 지원 대상 선정 결과 】

 

교육부는 올해 1월 발표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서 석·박사과정생, 박사 후 연구원 등 학문 후속 세대에게 연구 기회를 촘촘히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종합계획 내 개별 사업별로 선정 공고를 내고 지원 과제를 접수받아 선정 평가를 진행했다.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박사 후 국내 연수’, ‘박사 후(포닥) 성장형 공동 연구’ 등 각 사업 대상자 선정이 8월 말 완료되어 10일간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석·박사과정생이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석사과정생 1,350명, 박사과정생 822명의 총 2,172명이 선정됐다.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 원을, 박사과정생은 최대 2년 동안 총 5,000만원을 학위 논문 관련 연구를 위한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박사 후 국내외 연수 사업’은 박사 후 연구원에게 초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단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의 연수·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 566명이 선정됐다. 이 중 국외 연수자 220명은 1년 동안 6천만 원, 국내 연수자 346명은 최대 3년까지 총 1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는 박사 후 연구원이 우수 전임 교원과 멘티-멘토를 이루어 전임 교원의 지원·지도를 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 214팀의 563명이 선정됐다. 팀당 최대 연 3억 원을 3년간 지원받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2025년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추진 방향 】

 

2025년 교육부 이공 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은 총 5,958억 원으로 2024년 예산 5,147억 원에 비해 약 811억 원(15.8%) 증가했다.

 

교육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대학 현장의 연구 수요에 부응하여 다양한 사업을 개설·확대한다.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집중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글로컬 랩’ 사업을 신설하고, 대학 소속 연구자의 연구 몰입을 위한 ‘미래 도전 연구 지원’,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비전임 교원을 위한 지원도 별도로 신설한다.

 

대학이 부설 연구소를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고 우수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대표급 연구소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NRL 2.0: National Reaserch Lab 2.0)’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강점 분야 부설 연구소에 대해 묶음형 예산(블록 펀딩) 방식으로 연구시설 장비·인력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연구 거점을 키우는 ‘글로컬 랩’ 사업을 신설한다. 기존 ‘대학 중점 연구소 사업’을 개선해 지역(수도권 포함)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보다 과제당 지원금이 확대되고 연구소 운영의 자율성이 커진다.

 

연구소뿐만 아니라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진다. 이공학 분야 내 다학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미래 도전 연구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학술 연구의 다양성을 제고한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대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여 지역 발전·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연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사업인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지원 대상을 비전임 교원까지 확대하고, 기존 사업 중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2,700명으로 늘려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새로운 사업이 현장에 조기 안착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연구와 이공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2025년 초에 수립하는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이공계 현장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2025년 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이공 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어 온 만큼, 대학 내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의 메카’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1차 컷오프 통과

충청일보 박사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발표에 아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을 비롯한 후보지 3곳은 경찰청 요구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자료 검토 등 사전작업과 이번 부지선정위원회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 일원을 후보지로 확정하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임경찰 교육기관인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받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에 발생하는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돼 전국에서 47개나 되는 지자체의 신청이 있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고속철도(KTX·SRT)·수도권지하철, 현재 노선연장을 검토 중인 GTX-C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과 함께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경찰병원(예정) 등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돼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메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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